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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M대우, 중고차 시장에서도 고전
기사입력: 2008/12/23 [11:52]  최종편집: ⓒ 보도뉴스
카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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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생산가동을 일시적으로 중지시키는 등 신차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gm대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찬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 
중고차 정보 사이트 카즈(http://www.carz.co.kr 대표 : 문건웅)에 따르면 자동차 중 중형과 준중형을 대상으로 3분기와 4분기 중고차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, 기아차, 르노삼성에 비해 gm대우 중고차 가격 하락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.
 
카즈는 자체 사이트에 등록된 현대 아반떼hd, nf 쏘나타, 기아 뉴 쎄라토, 로체, 르노삼성 뉴 sm3, 뉴 sm5, 대우 라세티와 젠트라, 토스카 등 2006~2008년 사이 1년이상 판매된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3~4분기 간 중고차가격 변화를 조사했다.
 
카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준중형보다는 중형이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고, 신차 출시에 따른 단종모델은 중고차가격면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.
 
준중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신차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세티프리미어(이하 라프), 포르테와는 달리 라세티와 뉴 쎄라토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.
 
라세티는 연식별로 평균 66만원이 하락해 최근 3개월간 중고차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모델로 나타났다. 특히 2006년식 라세티는 120만원이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라세티 2008년식 신차급 중고차도 25%가 하락해 신차 라프 출시의 역풍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. 또한 포르테의 기존모델인 뉴쎄라토도 90만원이 넘게 하락해 모델단종이 중고차가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줬다. 반면 삼성 sm3는 단지 20만원이 하락해 시세하락이 가장 적었던 모델로 나타났다.
 
중형차는 준중형보다 가격하락이 더 크게 발생했다.

대우 토스카는 3달만에 평균 130만원 하락했다. 경쟁모델인 뉴 sm5와 nf 쏘나타가 각각 60만원, 50만원 하락한 것에 비하염 2배가 넘는 가격하락폭이다. 반면 로체는 이노베이션의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. 3-4분기이전에는 분기별로 평균 50만원 하락했었으나 3-4분기에는 10만원 하락했다.

카즈의 김성철 연구원은 “대우차가 가격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보니 ‘중고차할인전’ 구성비율도 모델수에 비해 많은 20%가 넘는 편이다. 다르게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옵션이나 주행거리 등 주행조건이 좋은 중고차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”라고 말했다.
 
조사대상을 준중형과 중형에 국한한 이유에 대해 경차는 올 한해 큰 변동없이 강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중고차시세 변동이 미비했고 대형과 suv, rv는 경제상황과 이슈에 대한 반응이 브랜드 영향력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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